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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윤다 차살림살이
쓰임새와 아름다움
동장윤다 차살림 그릇
동장윤다 차살림에서는 흰 색 자릿수건 위에 서로 다른 작가가 빚은 각기 다른 색과 크기의 찻그릇을 놓습니다. 얼핏 어울리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색과 선이 한 데 모여 담담히 어우러지는 모습은 마치 제 각각 피어나 들판을 수놓는 들꽃 같습니다. 개성 강한 그릇 하나 하나를 찻자리에 모여 앉은 사람들에 비유해도 좋겠습니다. 다른 찻그릇 두 개를 한 장의 수건 위에 올리듯, 차살림을 펼친 자리에서 나와 다른 생각을 쓸어안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차를 우리는 티팟의 이름은 우림이입니다. 우린 차를 나눠 따르는 그릇은 나눔이입니다. 차를 담아 마시는 그릇의 이름은 보듬이입니다. ...
차살림 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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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살림 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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