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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RollingTea 구르다

마음의 시간표


자연으로 돌아가는 길 위에서 쓰는 편지, 서른여덟 번째 장








망종은 자연 변화에 때맞춰 농사하려는 옛사람들

마음 시간표에 새긴 비밀 신호였습니다.

농사는 하늘과 땅을 신비 공간으로 여기고

농업은 경제적 조건을 따라 이해타산합니다.

우리는 신앙만으로도 경제만으로도 행복하기는 어렵습니다.

행복을 바라는 우리는 오늘도

믿음과 이득 사이를 방황하는 떠돌이일까요.

우리 마음의 시간표는 어디를 가리키고 있을까요.





2023년 6월 6일,


정 동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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