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작성자 사진RollingTea 구르다

꾸짖되 사랑하라


자연으로 돌아가는 길 위에서 쓰는 편지, 스물여덟 번째 장








동짓날 추위가 조화와 신비를 설법합니다.


눈비와 얼음의 죄와 벌로 꾸짖으면서도


만물의 생명은 더 강하게 단련시킵니다.


마치, 나쁜 짓 한 사람일지라도


다만 그 나쁜 짓만 벌하고


사람은 사랑하라 하신


이천육백 년 전 老子를 뵌 듯합니다.


정녕 때가 된 듯싶습니다.







동짓날,


정 동 주






















조회수 119회댓글 0개

Kommentare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