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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RollingTea 구르다

꽃이 핀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길 위에서 쓰는 편지, 서른두 번째 장








질긴 미움 녹여내며 풍년화 핀다


두꺼운 원망 벗고 설중매도 핀다


오랜 기다림 견디며 능수매화 핀다


미움, 원망, 기다림도 다만


새롭기 위한 시련이었던가


청매화 핀다.







2023년 2월 19일,


정 동 주






















조회수 135회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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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entário


재분 전
재분 전
25 de fev. de 2023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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