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lingTea 구르다2023년 11월 7일꽃상여자연으로 돌아가는 길 위에서 쓰는 편지, 마흔여덟 번째 장 낙엽으로 소유를 벗고 자유로 귀의하는나무쉼 없이 낮은 데로 흘러 마침내 겸손에 닿는강삶과 죽음 사이 끝없는시작끝을 항해하는 철새들의 수행길장엄하다. 새벽어둠 품은 저 들녘 싸늘한슬픔입동 아침 햇살 타고 하늘로 오른 뒤 남은늦가을고요 속으로떠가는꽃상여 한 채. 2023년 11월 8일,정 동 주Leonardo da Vinci, A Copse of Trees, c.1500-10, Red chalk on paper, Royal Collection, UK
자연으로 돌아가는 길 위에서 쓰는 편지, 마흔여덟 번째 장 낙엽으로 소유를 벗고 자유로 귀의하는나무쉼 없이 낮은 데로 흘러 마침내 겸손에 닿는강삶과 죽음 사이 끝없는시작끝을 항해하는 철새들의 수행길장엄하다. 새벽어둠 품은 저 들녘 싸늘한슬픔입동 아침 햇살 타고 하늘로 오른 뒤 남은늦가을고요 속으로떠가는꽃상여 한 채. 2023년 11월 8일,정 동 주Leonardo da Vinci, A Copse of Trees, c.1500-10, Red chalk on paper, Royal Collection,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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