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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 훈
"도자기는 불그스름한 것에서 시작했다. 그러다 때로는 검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하얘지기도 했다. 현재까지 16대로 이어져 내려온 일본 라쿠 가문은 계승자로 인정받기 위해 두 가지 색깔을 낼 수 있어야 했다. 검은색과 붉은색이다. 검정이 초대初代의 정신을 상징한다면 붉음은 보다 이전, 태초의 정신을 상징한다. 붉음은 피가 되기도 하고 홍조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밝음의 최대치가 되기도 한다. 모두 근본에 관한 이야기다. 김태훈의 붉보듬이가 가 닿을 꼭대기의 모습은 어떠할까 기대한다."
정 동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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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works online
김 태 훈
무제
2020
김 태 훈
무제
2020
김 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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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Idea of Bodeumee
작업하면서 무엇에 집중하고 생각하는 편인가?
보듬이가 가지고 있는 형태미에 집중한다. 색상과 세부적인 부분은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답을 찾아가고 있다.
보듬이 작업에 관해 앞으로의 방향은 어떻게 되는가?
'보듬이’에 담긴 창안자의 의도와 이론을 우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로 이해하고, 꾸준한 작업을 통해 그다음에는 손이 이해하게 된다. 나의 보듬이가 어딘가로 나아간다면 결국 나 자신도 발전하게 되리라 믿는다.
보듬이 작업에 관한 고민이 있다면 무엇인가?
내 보듬이로 차를 마시는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하고 싶다. 어떠한 요소를 보태고 덜어내야 가능할지 답을 찾는 것이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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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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